첫째 날 엄마랑 대원사에 도착해서 삼배도 배우고 유평마을 포행도 하고 같이 108배도 했다. 나때문에 엄마도 같이 108배를 하고 여기 태우러 오셔야해서 미안했다.

 엄마가 간 후, 난 혼자여서 힘들었지만 스님들 다 잘해주셔서 나도 잘할 수 있었다. 빨리 자고 빨리 일어나는 거 말고는 음식도 입에 맞았다.

 둘째 날엔 저녁예불을 한 뒤 혼자 108배를 했다. 힘들었지만 하고나서 뿌듯함은 기분을 정말 좋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날은 문장완성검사와 만다라치료를 했는데 미래를 생각해봤고 내 장정 단점을 알아봐서 좋았다. 세번째 날엔 청소년 영화를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2시간 흘러가는 지도 모르고 봤다, 이날은 처음으로 잡초를 뽑았는데 좀 힘들었다.

 넷째 날 스님과 차도 마시고 예담마을이랑 청동기박물관에 갔는데 학교에서 배운게 있어서 신기했고 예담마을은 너무 예뻤다. 그리고 스님이 사주신 짜장면도 정말 맜있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게좋았지만 한편으론 아쉬웠다. 다음에는 벌이 아니라 가족들과 놀러오고 싶었다. 벌받는다고 왔지만 한번쯤은 겪어볼 좋은 경험이었다. (윤*현, 여)

 

처음 대원사에서 교육을 받아야한다는 통보를 받았을 때는 그저 자녀의 잘못된 행동으로 나까지 벌을 받는다는 느낌뿐이었습니다. 그러나, 5시간의 교육을 받으며 스님의 따뜻한 조언과 가르침을 들으며 앞으로 제가 더 노력하고 사랑으로 아이를 품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겪는 사춘기 시절을 더이상 엇나가지 않게 무조건 화내고 혼내는 부모가 아니라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마음을 더 들여다 볼 수 있는 교육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저희 아이도 스님 말씀 잘들으며 무언가를 느끼고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황*정, 여 41세)

Posted by 지리산대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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